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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에 아름다운 채우는 사모님들낭산 구평교회 장선영 사모·용안 칠정교회 양혜자 사모
황정아 기자 | 승인 2022.11.14 11:00

다육아트‧양말목 공예‧커피클레이 등 활용한 작품 만들어

오는 21일부터 함열유휴공간에서 제1회 업사이클링 전시

교회에서 봉사로 시작해 전문 공예인으로 발전한 재주꾼

장선영 사모(왼쪽)와 양혜자 사모.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최고의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곤 한다.

낭산면 구평교회(담임목사 진광섭) 장선영 사모(63)와 용안면 칠정교회(담임목사 전완기) 양혜자 사모(54)는 매몰차게 버려진 것들에 아름다움이란 옷을 입혀 세상에 없는 작품을 탄생시키는 마술사들이다.

재활용 할 수 있는 물건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즘. 재주꾼 장선영‧양혜자 사모도 업사이클링에 푹 빠졌다.

양말을 만들고 남는 양말목 원단을 활용해 가방과 냄비받침,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가 하면 원두 찌꺼기를 활용한 키링, 캔을 활용한 화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은 각자 교회에서 봉사를 위해 다양한 공예를 배웠다.

장선영 사모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육아트, 생활원예, 클레이, 캔디자인 등을 배웠다. 전문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초‧중학교, 유치원, 함열 보건지소,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컬프쳐 페인팅에 매료돼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스컬프쳐 페인팅 익산지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며 틈틈이 취미로 공예를 배운 양혜자 사모도 전문 공예인의 길로 한 발 내딛었다.

교회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배운 종이접기, 지끈공예, 냅킨아트, 생활원예 등은 어느새 양 사모의 일상이 됐다. 황등중 특수반 수업을 맡기도 한다.

또 장선영 사모에게 커피클레이와 다육아트 등을 배우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손재주가 남다른 이들은 오는 21일 전시회를 연다.

함열유휴공간(옛 함열농협 건물)에서 제1회 업사이클링 전시를 개최한다. 익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조윤아)의 지원으로 마련된 자리다.

장선영 사모는 “우리에게 전시를 하겠다는 용기가 어디에서 생겼는지 모르겠다. 조윤아 센터장을 만나 공간의 존재를 알게 됐고, 업사이클링이라는 분야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면서 “환경 보존을 위한 경각심을 줄 수 있고, 버려진 것에서도 또 다른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업사이클링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예쁜 꽃으로 변신한 감꼭지, 화분이 된 캔, 폐타이어의 화려한 변신까지.

이들은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

장선영 사모는 “지금까지 배운 공예와 업사이클링이란 분야를 접목해 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밀폐된 유리그릇 등에서 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을 시작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더불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기쁨까지 함께 느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날을 새워 작품을 만들고 출근하는 열정의 양혜자 사모는 “버려지는 책을 활용한 펩아트에 도전하려고 한다. 무용지물이라며 버려진 물건에 가치를 불어 넣는 일은 정말 재미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응용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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