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 함께 만드는 모두가 최고”

강아이린‧김성윤‧신아린‧장수지‧장하엘 등 학생 28명 수상

‘마을이 쏜다’ 후원 업체 11곳 감사패 전달 ‘산교육의 장’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지구 지키기에 나선 이리동북초등학교(교장 유옥엽)에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1월 25일 환경운동에 앞장선 아이들과 또 후원으로 동참한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전하는 상이 전달됐다.

이리동북초 학부모회(회장 최서니)는 ‘마을이 쏜다! 이리동북초 학생들의 환경 지키기 챌린지’ 사업에 적극 참여한 학생 28명에게 국회의원상, 익산시장상, 전북교육감상, 익산교육장상 등을 수여했다.

학부모회는 각 기관에 공문을 직접 보내 상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보상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서니 회장은 “이번 챌린지 사업은 젤 아이스 팩과 폐건전기를 모으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기획했다. 아이들이 환경운동을 실천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했다”면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든 학부모들이 깜짝 놀랐다. 그동안 노력해 준 아이들을 격려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상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리동북초 아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챌린지에 참여했다.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젤 아이스 팩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것을 알고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이들에게 젤 아이스 팩과 폐건전지를 모으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됐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 등 친척 집은 물론 이웃 집 아이스 팩과 폐건전지를 수거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아이들이 모아 온 젤 아이스 팩은 희망과대안에서 수거해 물로 씻고, 얼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시상에는 후원 천사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시간도 마련됐다.

이리동북초 챌린지를 후원한 천사들은 새생명감리교회 강원모 목사, 장선화(토스투어)‧윤수현(샬롬혼수방)‧이정석(벌크커피)김미숙(현미마을)김경모(꽃송이가)강수진(수앤진헤어)김해영(혜영헤어)이현숙(탐나는칼라)이봉순(동북문구사)강완석 관장(인성태권도) 등이다.

배진유 부회장은 “이리동북초 챌린지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이 함께여서 더욱 즐겁고 뜻 깊은 것 같다”며 “건강한 지구를 만들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이리동북초 학부모회가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리동북초 챌린지 수상자 명단

<한병도 국회의원상>

대상 강아이린, 최우수상 김성윤, 우수상 신아린‧장수지‧최찬.

<익산시장상>

최우수상 김성진, 우수상 이재강‧김태윤‧박시율‧강지윤

<익산시의회 의장상>

최우수상 장하엘, 우수상 박가율‧이서준‧안승희‧길민주

<전북도교육청 교육감상>

건전지 부분 챌린지 챔피언상 김성윤, 젤 아이스 팩 부분 챌린지 챔피언상 강아이린, 건전지 부분 우수상 신아린‧장수지‧최찬

<익산교육장상>

최우수상 장온유, 우수상 장승오‧백은서‧이재람‧길규미‧이주원‧서혜린‧정용희‧김지희‧김강욱

<한정수도의원상>

최우수상 김윤, 우수상 송도형‧정소율.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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