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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대통령’ 조합장 선거 '카운트다운'익산 지역 15곳서 내년 3월 8일 투표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12.08 11:12

농협‧원협‧축협‧산림조합 등 15곳 선출

위탁선거법 개정안 통과 여부 ‘최대 변수’

서익산농협 임철석 조합장 3선제한 불출마

‘5선’ 최사식 황등농협 조합장 6선 길 열려

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익산지역 농협·축협·원협과 산림조합 등 15곳에서 치열한 선거가 예고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조합장 후보자들의 이름이 지역민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현 조합장 외에 출마 예상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조합원들에게 알릴 방법이 없어 ‘깜깜이 선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과 산림조합의 경우 해당 조합의 상임이사, 직원 등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이달 20일(임기만료일전 9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어 내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26일 선거인 명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또한 21일부터는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어 3월 8일에 투개표가 이뤄진다.

제3회 조합장 선거는 익산지역 15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위탁선거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2020년 7월 대표 발의한 '위탁선거법 개정안'이 2년 넘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안건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예비후보자 제도 도입과 선거운동 방법 확대 △후보자 배우자 선거운동 허용 △모든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선거운동 허용 △조합원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근거 마련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허용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돼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해지면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전에도 공개행사에서 제한된 선거운동을 하며 자신의 정책을 알릴 수 있다.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한 후보자는 “내년 2월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까지 70여 일이 남았지만 현 조합장의 3선 제한으로 벌써부터 후보자 이름이 4~5명 거론된다”며 “하지만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지나치게 제약되고 있다. 위탁선거법이 하루빨리 개정돼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엔 익산지역 현역 조합장들이 대부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익산농협은 임철석 현 조합장이 3선 제한에 걸려 출마를 못함에 따라 새로운 인물이 탄생한다.

현재 물망에 오른 후보는 김호순 전 이사(59)와 장두형 현 감사(55), 박광진 탑마루웅포면친환경작목반장(59) 등 3명이다.

이들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물밑 표밭갈이가 한창이다.

반면 5선에 20년 장기집권을 한 황등농협 최사식 현 조합장(71)은 3선에 걸리지만, 상임이사제도를 도입해 이번 선거에 나설 채비다.

20여년 장기집권 체제에서 영구집권으로 가는 명분이 생긴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다른 조합장 후보군들은 현 조합장의 눈치를 보느라 출마를 포기하는 등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출된 조합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다./이창고‧황종하‧김기흥‧전형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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