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난방취약계층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이 지역사회 여기저기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지난 10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음세대분과와 가족문화분과, (사)새벽이슬, (사)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지도자들과 청소년 5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삼기면에 위치한 2가정에 각각 300장씩 기증하고 나머지 400장은 소년소녀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탄 봉사에 처음 참가한 김성윤 학생은 “장갑이 커서 연탄이 자꾸 미끄러졌다”면서, “손이 아프고 어려웠지만 차곡차곡 연탄이 쌓이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윤근 관장은 “청소년들과 지사협 위원들의 사랑으로 전달된 연탄이 어르신들의 가정에 따뜻한 온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 운동을 더욱 힘 있게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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