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선 전북체육회장 후보가 경쟁 상대인 김동진 후보의 '허위 학력 기재 의혹'을 제기하고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정 후보는 12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 사실 공표)로 김 후보에 대해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선관위에 최종 학력을 고졸로 잘못 신고했다"며 "김 후보가 뒤늦게 이를 바로 잡았으나, 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 행위"라면서 고의성을 의심했다.

이어 "최종 학력이 수정되지 않았다면 유권자들은 김 후보의 학력을 그대로 믿고 투표에 참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자료를 내고 "서류 작성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다. 최종 학력 사항을 정정했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이들의 주장을 토대로 김 후보에게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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