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우리봉사단 송년의 밤=<화보>

“인간과 봉사는 하나”… 참 봉사인들

김선교 회장 등 회원 90여 명

2022년 마지막 나눔으로 장식

초등생 7명에 표창‧장학금 전달

독거노인·장애인 가정에 연탄 선물

<사진제공=익산시자원봉사센터>

“마음을 다하고 힘을 모아 봉사를 한다면 못 이룰 일이 없습니다.”

(사)도우리봉사단 김선교 회장

참 봉사인들이 모여 있는 (사)도우리봉사단(회장 김선교)이 연말 행사를 열고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사)도우리봉사단은 지난 15일 영등동 궁웨딩홀 2층에서 ‘제17회 장애인 및 독거노인 장애인 돕기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장, 한정수 도의원, 최재현 시의원,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익산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행사를 축하했다.

익산 향토가수 김운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모범 초등학생 7명에게 전북교육감‧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연탄구입비용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한 해 동안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회원들의 시상도 열렸다.

김선교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연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봉사단 회원들과 자매결연한 익산농아지부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인간과 봉사는 결코 둘이 될 수 없는 하나다.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함께여서 더욱 행보하다. 내년에도 봉사의 열정을 쏟는 도우리봉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도우리봉사단은 현재 회원 90여 명이 활동하는 익산의 대표 봉사단체다. 직업은 자영업부터 공무원, 건설업, 회사원, 농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도우리봉사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반찬 지원 봉사, 왕궁 한센인 정착촌 정비, 사랑의 빵굼터, 코로나19 방역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랑꾼들이다. /황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