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기 초대 회장에 이어 2기 23일 출범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이 4년간 더 익산시체육회를 이끈다.

민선 1기 초대 회장인 조장희 회장은 지난 22일 치러진 민선 2기 익산시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로써 조 회장은 익산시체육회 수장으로 4만여 생활체육인과 50여개 정회원 종목단체, 읍면동 체육회 등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4년이다.

선거로 인해 업무가 정지됐던 조 회장은 23일 업무에 복귀했다.

조 회장은 이번 재선에 도전하면서 민선2기 새로운 공약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종목별 전국규모대회 유치로 지역상권 활성화 △70개 회원단체 3만여 체육인과 소통 화합 △체육기금 및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조 회장은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체육학석사)을 졸업하고 익산청년회의소(J.C) 회장과 한국청년회의소(J.C) 연수원장을 역임한 마당발이다.

현재 전라북도체육회 부회장과 전라북도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위원,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익산상공회의소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은 당선증을 교부받고 “감사하다. 우리 익산 체육인 가족들을 위해 더욱 더 뛸 작정이다. 결코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각오”라며 “희망차고 밝은 익산체육의 미래를 약속드리며 명품 체육도시 익산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군별로 체육회장 선거를 치러 모두 13명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4명은 무투표 당선됐다.

순창군 체육회장은 단독 출마한 양영수 씨가 선거법 저촉으로 등록 무효가 돼 내년 1월 19일 재선거를 치른다.

지역별 당선인은 전주 박지원, 군산 전강훈, 정읍 최규철, 남원 류흥성, 김제 한유승, 완주 이종준, 장수 이한정, 고창 오철환, 부안 전동일 씨다.

완주 이종준 회장만 1표차로 재선에 성공하고, 나머지 8곳은 새로운 회장이 선출됐다.

진안 정봉운, 무주 송재호, 임실 김병이 씨는 무투표로 당선됐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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