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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대표 지휘자 김진옥, 한국음악상 수상2022 한국음악상 공로상 수상 ‘김진옥 (사)한국음악협회 익산지부장’
황정아 기자 | 승인 2023.01.06 11:01

 “전문 음악인 활동 이끄는 역할 할 터”

익산시 음악발전 위해 고군분투

음악인 현황 파악해 활성화 도모

러시아음악원 수석졸업 명지휘자

원광정보예고서 후학양성에 온 힘

익산의 음악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는 김진옥 (사)한국음악협회 익산지부장(원광정보예술고 음악교사)이 ‘2022 한국음악상’ 공로상(음악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음악상은 한국음악협회 주관으로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김 지부장은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수석 졸업하고 동시에 한국인 최초로 DMA(음악박사) 학위를 취득한 명지휘자다.

남다른 음악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익산은 물론 국내 음악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김진옥 지부장.

후학 양성을 위해 30여 년 동안 원광정보예술고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수없이 지휘봉을 들었다.

전라북도페스티발오케스트라, 익산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현재는 국내‧외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 활동과 더불어 익산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지부장의 2023년 새해 각오는 전문 음악인들의 활동 영역을 굳건히 다지는 것이다. 나아가 익산의 음악적 명성을 되찾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다.

김 지부장은 “익산의 70~80년대는 음악 전성기다. 각 학교에 관악부가 왕성하게 활동했고,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음악 도시로 인정받는 시대가 있었다”면서 “음악적 인프라가 풍성하지만 무관심으로 인해 익산 음악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 관악부는 사라지고, 대학과 전문학교에서는 음악과가 폐과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또 김 지부장은 전문예술인증 발급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지부장은 “음악인은 물론 전문 예술가들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예술은 예산을 투입하고 하루아침에 효과를 보는 분야가 아니다. 시민에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주는 분야”라며 “예술인증을 발급해 전문 예술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지역에서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전문 음악인들의 현황을 파악해 함께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수많은 음악 전공자들이 마음껏 실력을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갈 셈이다.

또 협회를 주축으로 피아노 콩쿨, 전국대회 유치, 교향악‧합창단 축제 개최, 다른 도시와의 교류 음악회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지역에 열정을 갖고 있는 음악인들을 중심으로 음악의 기반을 다지는 2023년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에도 더욱 관심을 갖고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철저한 관리감독 아래 지원이 이뤄진다면 익산은 살기 좋은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음악인들이 멀리 보며 화합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김 지부장. 그의 간절한 소망이 익산의 음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로 기대해본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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