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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스며드는 문화예술 전하는 '예술가' 조아라 씨2023년이 기대되는 지역 예술인 - 조아라 문화예술교육사
황정아 기자 | 승인 2023.02.13 10:49

현대무용 전공한 정통 예술인...춤‧요리‧공예 등 접목한 교육

비영리 단체 ‘이리조아’ 설립...익산 문화예술 발전 위해 앞장

부군 송세엽 명인과 아름다운 동행

임화영 명창 며느리.오문자 무용과 교수 조카 '유명세'

무대에 올라 뜨거운 조명을 받으며 공연을 해야만 예술인일까? 이를 반박이라도 하듯 무대 아래에서 누구보다 왕성하게 문화예술의 감동을 전하는 예술인이 있다.

무용수이자 문화예술교육사로 활동하는 조아라 씨다.

그는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체육교육(무용)을 전공하고 원광대 일반대학원에서 무용학 박사과정을 마친 재원이다.

오문자 알타비아 현대무용단 등에서 활동한 실력파 무용수인 그가 익산 시민들의 건강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어내는 교육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소속으로 전북지역 초‧중학교에서 무용 수업을 하고 있으며,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그의 교육은 단순한 무용 수업이 아니다.

요리와 공예, 다양한 문화예술이 접목된 통합 교육이다.

문체부 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와 생활스포츠지도사 외에도 아동요리지도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을 취득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전북문화재단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내 마음 요리사’는 정서, 미술심리치료와 더불어 요리로 감각을 발달시키고, 개인의 스토리와 마음을 담은 수제책을 만들며 아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이리보육원에서 사회문화예술교육(아동무용)을 지도하며, 틈이 날 때면 아이들과 함께 케이크, 과자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요리활동도 재능기부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다. 교육을 할수록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좀 더 유익한 문화예술교육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를 위한 활동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익산시 이순협회 라인댄스회장을 맡아 황등노인복지관, 북부노인복지관 등에서 라인댄스를 지도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침체 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라인댄스가 활력소가 되고 있다.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정말 반갑게 맞아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강의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

제1회 익산시장배 어르신 라인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 것. 기획부터 운영, 사회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도 뜨거웠다.

적은 예산과 공연장 섭외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인들을 총 동원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올해 제2회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시민추진단에서도 재능을 나누고 있다.

우리문화쌤을 통해 낭산면 아이들과 ‘낭산의 춤꾼들 이리오세용’을 진행하고, 삼삼오오 ‘북스킹 인 옥상’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예술인분과 활동인 솜리예술마을 예작살롱을 통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익산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문화단체도 설립했다.

‘비영리 문화예술원 이리조아’다. ‘이리와 다함께 놀자’라는 의미의 이 단체는 영화, 미술, 국악, 무용 등 6명의 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온 예술인 조아라 씨.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 지난해 수상의 기쁨도 누렸다.

(사)전통문화마을이 수여하는 제2회 청년문화예술인에 선정되고, 익산시평생교육 활성화 유공자 표창, 북부노인복지관 제1회 우수강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익산의 대표 예술인 가족이기도 하다. 거문고 명인 송세엽 씨가 평생의 동반자다. 시어머니는 익산의 자랑 임화영 명창, 이모는 오문자 원광대 무용학과 교수다.

감성과 감정을 어루만지는 예술을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 싶다는 조아라 씨.

“앞으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발로 뛰는 문화예술교육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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