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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아태마스터스 홍보물 재업로드전북도, 자막 등 일부 수정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2.16 17:00

주인공 나이와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 삭제…"논란 해소 차원"

전북도가 국제대회 취지에 걸맞지 않다고 지적받은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홍보물을 일부 수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시 올렸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공식 유튜브에서 삭제했던 아태 마스터스 홍보영상을 이날 오후 게시했다.

남성이 소개팅에서 첫눈에 반한 여성의 마음에 들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는 전체적 줄거리는 동일하지만, 자막 수정과 화면 편집 등을 거쳤다.

구체적으로 이번 영상 자막에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남성과 소개팅 상대인 여성의 나이가 삭제됐다.

기존 영상에는 남성의 나이가 마흔 살로, 여성의 나이는 서른 살로 각각 표기됐다. 또 남성 이름 아래에는 '모태솔로'라는 호칭이 붙어있었다.

또 영상 마지막 부분에 나온 주인공과 소개팅 여성이 입맞춤하는 장면도 빠졌다. 당초 이 장면에는 '19금 야릇'이라는 성적 메시지를 담은 자막이 적혀 있었다.

영상 전체 분량도 일부 장면을 삭제해 기존 2분 41초에서 2분 11초로 줄였다.

이 홍보물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생활체육 대회인 아태 마스터스를 두 달여 앞두고 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획부터 촬영까지 약 한 달이 걸렸고, 제작비는 1천만원 정도 들었다.

최초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제작비를 도대체 어디에 쓴거냐', '성추행 장면이 연상된다', '꼭 열 살 차이 여성이라고 해야 했느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전북도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추가 편집을 거쳤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를 해소하고자 기존 영상에 있던 일부 장면과 자막을 뺐다"며 "전북에서 열리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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