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종합지원센터 건립 일손 줄이고 영농효과 높일 터”

30억 들여 1만㎡ 부지에 올해 육묘장‧건조장‧창고 등 시설 계획

30년간 농협 근무한 ‘농협 맨’…2019년 재입성 경제 사업 괄목

“조합원 복지증진과 환원사업에 더욱 더 매진하겠습니다.”

조두호 망성농협 조합장이 오는 3월 8일 치르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태세다.

30년간 농협에 근무하고 조합장에 오른 그는 이번 선거의 키워드로 ‘경제사업종합지원센터’건립을 들고 나왔다.

그는 이미 마련한 1만㎡(약 3천 평) 규모에 올 연말까지 육묘장과 건조장,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춘 ‘경제사업종합지원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바로 시설비용 마련이다.

그는 “센터 시설비로 30여 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며“익산시와 전북도 등과 협력해 전국에 하나뿐인 경제사업종합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지난 2019년 취임 후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청사 리모델링 예산지원을 요청 2억 원을 확보한 노하우와 뚝심을 센터 건립에도 발휘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또 지난 2019년 농협중앙회로부터 3천600만 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한 경제사업장을 운영해 조합원들이 영농에 필요한 농자재를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30년간 농협에 근무했던 그는 지난 2005년 조합장에 당선된 후 10여 년의 세월을 평범한 조합원으로 보내다 2019년 조합장에 다시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다시 돌아 온 그는 참으로 많은 일을 하고 큰 성과를 거두었다.

망성농협은 2021년도 결산결과, 경제 사업 248억 원, 상호금융예수금 642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409억 원 등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또 3% 출자배당 시현과 이용고배당금 6천800만 원을 지급했다.

망성면 특산품인 꽃상추 역사도 다시 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에도 지난해 목표액인 100억 원을 20%나 뛰어넘는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일 품목 농작물 매출 전국 1위로 130여 꽃상추 재배농가 당 평균 9천만 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그는 여세를 몰아 꽃상추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그는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도 돋보인다.

영농자재교환권과 드론방제 농약대와 살포비, 배추육묘 등을 지원했다.

경로당·마을회관 연료비와 농작물재해보험, 조합원자녀 장학금, 꽃상추·적상추·수박 및 토마토 공선출하회 등 복지사업도 과감히 추진했다.

그는 농기계 무상 임대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전라북도 우수조합장이라는 큰 영예를 차지한 그는 농협 발전을 위해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취임 초기 저를 믿고 다시 뽑아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뛰고 또 뛰는 일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성장과 발전하는 망성농협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해 역시 조두호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재선 의지를 다졌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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