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동 일원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발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회 김수흥 의원(익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사 관계자들을 만나 이를 확인하고, 그동안 협의했던 공공지원민간주택 사업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주민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공급촉진지구 지정은 김 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의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송학동 일원 14만 3천756㎡에 주거시설을 조성해 1천910호(공공지원임대 1천48호, 분양주택 862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건설과 함께 상업시설, 공원이 확충되면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구도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경영투자심사를 시작으로 11월 지구계획승인, 12월에는 주민보상을 거쳐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김 의원은 LH를 향해 사업기간을 1년 단축하고 공원녹지를 약 5% 늘리며 인근 도로를 확‧포장할 것을 요구했다.

김수흥 의원은 “역세권인 송학동 망기지구에 2028년 5천여 명이 입주하면 익산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앞으로도 송학동, 중앙동 등 구도심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부, LH와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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