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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美파견 영전 도청 팀장, 소환 조사변호사 대동 입회 거부 당해…갑질 의혹 부인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3.08 09:58

비행기 티켓 비용 지급 계획…또 다른 논란

연합뉴스

갑 질과 괴롭힘 의혹이 있는데도 미국으로 파견 간 전북도청 5급 팀장이 소환 조사에서 여러 의혹을 부인했다.

8일 언론 보도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A팀장은 지난 1일과 6일 도청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A팀장은 변호사를 데리고 도청에 나타났으나 변호사 입회를 거부당했다.

그는 수년간에 걸쳐 후배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갑 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팀장은 여러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 질과 괴롭힘 의혹은 작년부터 불거졌지만, 승진을 앞둔 피해자가 구설을 염려해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후 A팀장은 제대로 조사를 받지 않은 채 지난 1월 미국으로 파견됐다.

공무원들 사이에서 미국 파견은 '영전'이며 특혜로 인식된다.

전북도는 피해자를 비롯해 목격자 등 6∼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피해자들은 A팀장에게 갑 질을 당해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A팀장의 폭언 때문에 항상 주눅이 들어있었고 사무실 내 골방에 들어갈 때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심정이었다"고 토로했다.

피해자들은 인사팀 출신인 A팀장이 형성한 도청 내 '인사팀 카르텔'에 혹여 불이익을 받을까 봐 피해 내용을 함구했다.

한 피해자는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A팀장의 비행기 티켓 비용을 지불할 계획을 세워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도는 A팀장이 사적 목적이 아닌 이유로 귀국했고, '공무'를 수행 중이어서 공무상 여비를 지급하겠다는 판단이다.

한 도청 공무원은 "본인에게 귀책사유가 있어 소환 조사를 받는데 혈세로 비행기 티켓 값을 준다는 게 이치에 맞느냐"며 "명백한 세금 낭비이자 특혜"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일단 여비를 지급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규정이 없어 인사혁신처 등에 지급 규정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여비 지급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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