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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환 센터장 "학교급식 직영…안전 먹거리 안정 공급"열린신문이 만난사람=유희환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센터장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3.22 10:03

익산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등 친환경 농산물 직접 공급 나서

연간 70억 규모 소량 다품목 납품 15개 읍면 단위 급식체계 안정화

“공공형 형태로 지역생산 먹거리 공급 확대로 농업인 소득 증대”

익산시는 이번 신학기부터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를 통해 학교급식을 직접 운영한다.

이에 따라 3월초부터 지역 어린이집 130여 개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84개교의 3만850여 명이 지역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고 있다.

특히 농산물 수급이 연간 70억 원 규모인 학교급식에는 소량 다품목 납품이 가능해져 지역 참여 농가 확대와 판로 안정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직영 전환으로 15개 읍·면 단위 소규모의 급식체계가 안정화될 전망이다

함열읍 제4 산업단지에 들어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농산물 집하·소분·포장 등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에 적합한 전처리시설을 비롯해 저온저장고와 안전성 분석실 등을 갖췄다.

시는 학교급식 공급 개시와 함께 농산유통과 직원들이 배송 차량에 동승 후 배송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문제점 및 현장 의견 등 미흡한 점을 듣고 개선할 사항을 찾고 있다.

학교 급식 직영 20여일 째를 맞아 유희환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을 만나 학교 급식 직영에 대해 들어봤다.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좀 생소하다.

센터는 지난 2019년 익산시가 농식품부 지역단위 푸드플랜(Food Planf‧먹거리+계획) 구축 지원 사업 공모로 선정돼 추진됐다.

2020년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 재단법인 출연금 심의 및 예산편성이 이루어졌다.

그러다 지난 2021년 5월 재단법인 출범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익산 푸드플랜 총괄수행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익산 푸드플랜 총괄수행기관이라고 했다. 푸드플랜이란 무엇인가.

지역 내 먹거리와 관련된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센터의 역할은.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익산시민이 출연한 시민의 기관이다.

이사장은 정헌율 시장이다. 저는 실무 총책임을 맡고 있는 센터장이다.

‘우리 시민의 식탁을 우리 지역의 농산물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다.

따라서 익산시민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농산품을 공급하는 게 첫째 목표다.

이를 위해 익산의 농가가 지속성장 가능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갖췄다.

또 익산의 농산품에 온‧오프라인 통합유통 판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등 학교 급식을 통해 아이들의 식단에 안전하고 깨끗한 식재료를 제공한다.

한 마디로 우리 지역 농산품을 생산부터 가공,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하는 일은.

크게 나누면 4가지 정도가 있다.

우선 지역 농산물 기획 생산이다. 먹거리 생산과 공급의 선순환 작부체계(작물의 종류별 재배 순서)를 구축하고, 출하농가 조직화와 마을 거점 순회 수집을 하고 있다.

또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운영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전한 소득보장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급식 공공공식 공급은 올 신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 실현 차원에서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른 먹거리 소비 확산을 위해서도 소비자 교육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을 직영하고 있다.

우리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지역 전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84개교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공공성을 기반으로 설립된 우리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전체 학생 3만850명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가공품 등 지역 생산 위주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식재료 공급이 불안정한 농촌지역 공동 구매학교는 재단법인을 통해 식재료 전품목 안정적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식재료 공급 20여일 지났는데.

지난 2일 학교급식 공급 개시 일에 학교급식 담당부서인 익산시 농산유통과 전 직원이 배송차량에 동승 후 배송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문제점 및 현장의견 등 미흡한 점에 대해 개선하고 있다.

그동안 소규모 학교는 식수 인원도 적고 학교도 멀다보니 식재료 공급에 어려운 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제 학교급식 재단법인 직영으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농촌과 도심학교의 먹거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기 그지 없다.

또 지역 농가에게는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식생활 개선에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본다.

-앞으로 계획은.

향후 학교급식 기반을 바탕으로 공공급식 분야까지 확대해 지역농산물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학교급식 재단법인 직영을 위해 농가조직화와 협력업체 모집, 위생관리, 전담인력 채용 등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

식재료 공급은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의 접근이 아닌 공공형 형태로 정립돼야 한다.

지역생산 먹거리 공급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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