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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학교 방문 제재해주길 바란다”...국민신문고 민원익산 한 학부모 국민신문고에 민원 글 ‘알파만파’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3.24 13:41

도의원 자기 정치위한 학교 방문 신랄하게 비판

함께 다니는 ‘여성’ 공적인 자리에 배재 당부도

정치인들의 학교 활동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

 

“전라북도의회 ○○○ 의원의 자기 정치를 위한 학교 방문을 제재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3일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민원 글의 제목이다.

자신을 익산의 학부모로 소개한 민원인은 익산 지역 A도의원의 학교 방문 행태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학부모는 “A의원은 교육위원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학교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명문 하에 운영위원이나 학부모회 대표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우연히 얻은 일정표를 보면 20분에서 40분정도의 빡빡한 일정으로 하루에 많게는 7곳까지 다니는 것을 보면서 이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진정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 것인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일정을 보고 있으면 A의원의 순수한 마음은 보이지 않고 흔히 선거기간에 인사나 하러 다니는 정치인의 일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위원이라는 도의원의 자리는 전라북도 교육의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내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익산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북에 있는 여러 학교를 다니며 학교에서 불편해 하는 것을 경청하고 그 중 공통적인 부분을 선정하고 그에 맞는 예산과 정책을 펴야 하는 자리라 생각 된다”면서 “하지만 A의원은 익산지역에 국한 돼 다니는 것을 보면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대부분의 학교가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를 선정하고 다니는 일정을 보면서 자신이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한 욕심이라 생각이 들며 지금은 욕심이 지나쳐 '추하다' 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너무 대놓고 다니고 있다”며 “이와 같이 전북 전체 지역이 아닌 익산에만 치중된다면 도의원이 아닌 시의원이 하는 수준이라 생각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이 하나 하나 학교를 돌아다니며 불편함을 듣는 것은 교육감이나 각 지역 교육장이 해야 하는 일이지 도의원이 해야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이 학부모는 A의원과 함께 다니는 여성에 대한 문제점도 조목조목 나열했다.

그는 “A의원과 같이 다니는 여성은 공무원도 아니고 월급 받는 직원도 아니면서 A의원과 같이 다니며 학교 방문 자리에 배석하고 있다. 이 여성은 학교 운영위원을 하며 A의원과 인연을 맺었고, 익산교육지원청이나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부모 활동도 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을 하며 A의원을 대동하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사적인 학부모 모임 등에도 A의원을 인사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곳에서 나오는 민원을 A의원에게 전달하고 해결해 주며 서로 상부상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경우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할 예산이 그들만을 위해 쓰여 지고 그것을 자신의 업적으로 홍보하고 다니고 있다”며 “A의원은 표가 필요하고 이 여성은 A의원을 통해 주변의 민원을 해결해 주며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위해 서로 상부상조하며 추잡한 정치를 보여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교육감은 당에서 공천을 하거나 당을 가지고 나오는 자리가 아니기에 교육과 정치를 분리시켜야 한다는 생각한다. 그럼에도 A의원과 이 여성은 이러한 교육의 현장에 정치를 하고자 하는 행동들은 학부모로서 불편 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학부모는 세 가지 조치사항을 요구했다.

그는 “첫째 A의원의 자기정치를 위한 학교 방문을 제재해 주길 바라고, 둘째로 A의원과 같이 다니는 여성을 공적인 미팅자리에서 배재해 주길 바란다”며 “이어 자신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학교에 대한 예산 배제 등 정치인들의 학교 활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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