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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 개설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 열 터”3.8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선인에 듣는다=삼기농협 박기배 조합장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3.29 11:35

“조합원 생산한 농산물 제값 받고 팔고 판로 걱정 덜어줄 터”

‘꾸러미 사업’ 통해 서울 등 전국에서 주문 받아 택배 판매

3선 성공 자타공인 전문 경영인…“마지막 임기 최선 다하겠다”

“여세를 몰아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데 매진할 각오다.”

3선에 성공한 박기배 삼기농협 조합장(64)의 일성이다.

그는 현재 벌여 놓은 사업들을 차근차근 키워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온 힘을 기울여 성장의 가속페달을 밟을 태세다.

우선 그는 친환경 쌀 학교 급식을 안정화시킬 요량이다.

익산과 수도권 학교 급식을 확대해 친환경 쌀 전량을 소비함으로써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CJ 햇반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에 대한 친환경 쌀 공급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5개 작목반을 더욱 활성화 시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할 참이다.

그는 두 가지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 개설과 꾸러미 사업이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고,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고픈 바람이다.

꾸러미 사업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5개 정도로 세팅해 서울 등 전국에서 주문을 받아 택배로 판매하는 조합 숙원사업이다.

그는 “삼기농협은 안정 궤도에 올랐다. 이제 내실 있는 경영 정착을 꾀할 때다. 기필코 앞서가는 선진 삼기농협이란 금자탑을 쌓고 싶다”고 3선 조합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경영인이다.

31년 간 익산군산축협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인 출신이다.

지난 2017년 보궐선거로 입성한 그는 위기의 삼기농협을 안정궤도에 올려놓은 경제통이다.

그는 2016년 말 108억 원에 그쳤던 경제 사업을 2021년 212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신용사업은 2016년 말 615억 원이었으나, 2021년 961억 원으로 300억 원 넘게 상승했다.

자산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2016년 말 573억 원에서 2021년 834억 원으로 키웠다.

이처럼 6년여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맸다.

2019년에 이어 이번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압도적 표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682표(78.48%)를 얻어 187표(21.51%)를 득표하는데 그친 정영춘 후보를 누르고 세 번째 당선인증을 받았다.

그는 3선 제한에 걸려 이번이 마지막 임기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4년은 더욱 소중하기만 하다. 삼기농협 역사에 ‘성공한 조합장, 유능한 조합장’이란 타이틀을 얻고 싶다.

그는 “구슬을 잘 꿰어 보배로 만들듯이 풍부한 농산물의 거래가 삼기농협을 통해 유통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작지만 강하고 부자 되는 삼기농협,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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