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소리와 동작(대표 이도현)이 오는 13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골목길코믹호러 연극인 ‘이웃집 쌀통’을 공연한다.

‘이웃집 쌀통’은 2010년 한국희곡작가협회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김란이 작가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한 동네에 이웃 네 사람이 버려진 쌀통 안에선 말라비틀어진 아이의 손가락과 발가락, 그리고 돈뭉치를 발견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익살스러운 대사들이 공포와 조화를 이뤄 ‘코믹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다.

이도현 대표가 연출을 맡고 엄미리, 김덕주, 추미경, 정경선, 김복임, 안혜영, 조민지, 이우송이 출연한다.

극단작은소동의 제68회 정기공연이자 제55회 익산예술제 축하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오후 4시, 7시 30분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체연령이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극단 작은소동(☎010-2650-9832) 또는 익산예총(☎063-852-1155)으로 하면 된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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