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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투자사기 주의보…전주시민들 피눈물‘전주 부동산 스터디방’ 초대로 유인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5.17 09:57

온라인서 모집 후 팀 짜서 작전 사기

개발지만 골라 터는 전국적 조직망

감나무 골·주식 정보 미끼로 투자유도

“내 집 마련 꿈 악용” 경찰 수사 착수

최근 전주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정보·재테크 정보 등을 미끼로 한 온라인 사기단이 기승을 부리며 시민들을 울리고 있다.

17일 경찰·제보자 등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전주지역 내 피해자만 6명이고, 1억여 원대 규모다.

피해금액은 소액부터 8천만 원대까지 다양한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을 매개로 소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악용한다는 점에서 피해 확산 우려가 크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온라인 카페·SNS에서 오픈채팅방 초대링크를 받으면서 작전사기가 시작됐다.

작전세력은 지역 부동산과 투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자는 명목으로 접근했지만, 실체는 일명 ‘주식 리딩방’이다.

‘주식 리딩방’은 종목과 매도·매수 시점을 알려줘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유사투자자문업체다.

이들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흔한 유형은 피해자가 투자금을 입금하면 배당 제때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며 돈을 주지 않는 것. 혹은 투자사 실수로 돈을 잃었으니 투자금을 더 넣으면 투자사도 지원금을 넣어 더 큰 수익을 만들어 주겠다거나, 수익금을 출금할 때 세금을 추가 입금해야 한다고 해 피해금액을 늘리는 방법이다.

피해자들은 “처음엔 평범한 스터디방이었지만 누군가 주식 이야기를 꺼내면서 시작됐다. 의심됐지만 시험 삼아 소액투자 했을 때 수익금을 돌려받기도 했고, 요즘 너도나도 재테크 열풍이니 혹했다”며 “경기는 어렵고 대출금리는 높으니 조금이라도 내집마련에 보탬이 될까했는데 피눈물 난다”고 하소연 했다.

사기 조직들은 상대적으로 투자·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개발예정지역을 골라 해당지역 온라인 카페 등을 공략하는 전국 조직으로, 전주지역 역시 에코시티·감나무골 재개발 등이 최근 수년간 개발이슈로 오르내리면서 타깃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피해자들은 이달 초 법률자문을 받아 전북경찰·국민신문고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전북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오택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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