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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후보자 인사 청문 쟁점은?…“익산시장 출마 여부”임기 도중 선거 출마 경영 안정 저해 우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6.01 09:13

익산 정치권 “시장 불출마 약속 받아 내야”

정헌율 시장 “정치 않겠다 다짐 받아” 일축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8일 인사 청문회 관심

“임기 3년 동안 중도사퇴하고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받아내야 한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62)이 익산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헌율 시장이 심보균 전 차관을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후보자로 낙점하고, 오는 6월 8일 익산시의회에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통보하자 익산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정 시장이 차기 익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심 전 차관을 인선한 게 아니냐는 정치권 주변의 이야기가 돌면서 일주일 내내 ‘핫 이슈’로 떠올랐다.

3선 제한에 걸려 다음 선거에 출마를 못하는 정헌율 시장이 심 전 차관을 자신의 뒤를 이을 시장으로 낙점하고, 익산 정치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전 포석용 자리를 깔아준 것이라는 추측 등이 난무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심 전 차관은 30년 이상 공직생활 동안 익산과 그 어떠한 인연도 없기에 ‘뜬금없는 인사’라는 말이 무성하다.

더욱이 중앙에서 차관까지 지내며 누릴 것 다 누린 인물이 지방 부이사관(부시장급)과 서기관(국장급)이나 앉아야 하는 자리에 응모한 것 자체가 정치적 야욕이란 해석을 낳기에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정헌율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 전 차관은 정치적 성향이 없고,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며 “정치적 후계자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한바 있다.

하지만 익산시 고위 공직자 출신 A씨는 “(정 시장이) 심보균 전 차관을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로 낙점한 것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심 전 차관이 그동안 김제시장과 익산시장 후보군에 줄곧 올랐기 때문”이라며 “이번 인사청문회 때 도시관리공단 경영 안정을 위해 3년 임기동안 정치 참여 불가 입장을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경호 인사청문회위원장(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인사 청문위원이 총 10명이다. 다양한 질문과 요구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3년 임기 보장은 가장 많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는) 임기 동안 정치 참여 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의회는 6월 8일 심보균 초대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장경호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 8명 등 총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청문회는 유튜브 및 익산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검증은 공개되지만,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장경호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익산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첫 번째 청문회인 만큼 적합한 인재인지 업무 수행 능력, 비전과 리더십, 도덕성 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가 고향인 심 전 차관은 전주고와 서울대학교를 나와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익산으로 이주해 이리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공직생활 동안 익산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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