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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입문 관심 없다”…심보균 이사장 후보 청문회 통과익산시장 출마 여부 질문에 “업무에만 집중하겠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6.09 10:44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인사청문회 열려

도덕성‧직무 수행능력 집중 검증…청문 결과 ‘적합’

심 후보자 “도시관리공단 조기정착·경영혁신 최선 다짐

“정치입문에 관심이 없습니다.”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후보자가 “정치입문에 관심이 없다”고 인사 청문회에서 밝혔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장경호) 주관으로 지난 8일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는 기획행정위원회 의원 8명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과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2명 등 모두 10명의 시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조규대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은 “지역 정치권과 많은 시민들이 심보균 후보자가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디딤돌 삼아 다음 지방선거(익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한 것 아닌지 궁금해 하고 있다”며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 여부에 대해 답변해 주시길 바란다”고 질문했다.

이에 심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향으로 생각하는 익산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일을 하러 온 것”이라며 “정치입문에는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못 박은 셈이다.

심 후보자는 이사장 임기 3년 동안 업무에만 전념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어 장경호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심 후보자는 조직의 비대화를 막는 방법으로 스마트 시스템과 직원 역량 개발을 통해 해소한다고 했지만, 익산시는 도시관리공단의 인원을 기존보다 15명에서 20명까지 늘려달라는 인력 증원 요청을 했다”며 “1억6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시민 만족도 상승을 위해 추진한 도시관리공단이 시작하기도 전에 인력 증원요청에 대해 어떠한 생각인지 말해 달라”고 질문했다.

심보균 후보자는 “스마트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의 질은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현 위원은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연구 용역 자료에 따르면 익산시와 여수시, 춘천시, 전주시 등과 비교해보면 익산시가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으며 타 지자체의 시설공단의 현실은 전출금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익산에서 도시관리공단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심 후보자는 “지방 공기업의 5년간의 경영평가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서비스의 수익은 올라가고 비용은 그보다 적게 올라갔다”며 “전반적인 상황이지만 개별적으로 상황을 파악해 대처한다면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의 질은 최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의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인사청문회에 익산시의원들의 열띤 질문과 함께 후보자를 검증하기위해 날선 공방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1차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된 반면 2차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검증은 유튜브 및 익산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심보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결과보고서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

심보균 전 행안부 차관이 오는 8월 정식출범 예정인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사실상 임용된 것.

장경호 위원장은 “후보자에 대한 자격과 업무 수행능력, 비전과 리더십, 도덕성 등에 대해 집중 검증했다”며 “인사청문회는 익산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첫 청문회인 만큼 의미가 컸고 제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보균 후보자는 자기소개 발언을 통해 “이시장을 맡게 된다면 중앙과 지방정부, UN기구, 학계 경험 등을 최대한 살려 도시관리공단의 조기정착과 경영혁신 등을 통해 익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자는 김제 백구 출신으로 이리초·이리중·전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자치부인사혁신팀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및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 차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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