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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출범 거짓말 잔치 시민 우롱 '빈축'인력 감축 계획 시시각각 수치 달라 ‘꼼수’ 비난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7.19 14:13

98명 충분 호언장담 해놓고 이제는 113명 필요

감원 효과는커녕 오히려 26명이나 늘어 ‘졸속’

장경호 의원 “예산 삭감하려하자 의회 겁박”

“공단을 출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시시각각 말을 바꿔가며 의회와 시민을 우롱한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경호 시의원(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은 지난 1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를 맹비난했다.

장 의원은 “익산시가 공단 설립의 목적만을 이루기 위해 ‘인원 감축’에 대해 시시각각 말을 바꿔가며 시민과 의회를 우롱하고 있다”며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장 의원은 “시민공청회 당시 익산시가 공단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12명인 청경을 모두 감원하고 기간제 근로자도 46명 감원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지난달 제1차 정례회에서 익산시가 보고한 도시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인력감축계획을 보면 청원경찰 감원이 3명이며 그마저도 행정지원과에 재배치하겠다고 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할 때마다 수치가 달라진 것.

장 의원은 “당초 익산시는 공단으로 관리 전환되는 문화체육센터, 국민생활관 등 8개 시설에 현재 127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공단 체제에서는 98명이면 충분하다고 시민들을 설득했다”면서 “청경 12명과 기간제 근로자 46명 감원계획에 대해, 의회가 안전문제와 서비스의 질 저하를 우려하자 무인경비시스템과 키오스크를 활용하면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전혀 딴판이다.

익산시는 당초 총 98명이면 충분하다던 호언장담은 어디가고, 이제는 최소 113명이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공단이 출범하기 전부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셈.

공단의 출범으로 해당 사무에 종사했던 공무원들에 대한 감축 계획을 살펴보면, 일반직 16명, 공무직 7명, 청원경찰 3명 등 총 26명의 인력을 감축하지 않고, 다른 부서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공단 출범으로 인한 감원 효과는커녕 오히려 26명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익산시는 기간제 근로자 역시 5명이면 충분하다는 말과는 달리 문화체육센터, 서부권체육관, 국민생활관에 각 3명, 배산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공영주차장에 각 2명 등 총 15명에 대한 인건비 1억4천만 원을 지난 제1회 추경에 계상했다.

시의회는 당초 약속과 다르다며 이를 삭감하자 시는 이번 제2회 추경에 다시 계상했다.

시는 이번에도 삭감되면 기간제 근로자 15명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의회를 겁박하고 있다.

인력감축을 통해 매년 1억 5천만 원씩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공단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 추가 발생으로 이 또한 없었던 이야기가 돼 버렸다.

장 의원은 정헌율 시장을 향해“15명의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 문제는 과연 의회의 책임인가? 공단을 출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시시각각 말을 바꿔가며 의회와 시민을 우롱한 익산시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려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한 후 시민들과 의회에 재발 방지를 약속할 필요가 있다”며 “혹여 어차피 공단이 출범하게 됐으니 이전에 의회와 시민들에게 했던 약속이 차츰 묻혀 질것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한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있어서도 시민들과의 약속과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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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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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민 2023-07-20 06:49:08

    1. 도시관리공단 타당성 용역보고서는 왜 광주의 것과 유사한가..
    2. 점점 의구심이 드는 도시관리공단 인사채용..

    요즘 장경호 의원님, 열린신문이 맵네요! 응원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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