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원룸 밀집지역을 돌며 오토바이를 훔친 20대 일당이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오토바이 여러 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 등 20대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신동 원룸가 일대를 돌면서 오토바이 4대와 전기 스쿠터 3대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익산의 한 원룸에서 A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나머지 2명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A씨 등은 "오토바이를 훔친 게 아니고 이동 수단으로 사용한 뒤 버렸다"면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가담 정도가 심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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