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4.10 총선 특정 후보자 현수막 2개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특정 후보자의 현수막 2개가 잇따라 훼손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송학동과 함열읍에서 한 후보자의 현수막 2개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기둥에 묶어둔 현수막의 하단과 끈 부분에 라이터로 태운 자국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홍보물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후보 1명의 현수막 여러 개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훼손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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