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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외식업체 5곳 중 1곳 폐업지난해 전북지역 외식업체 폐업률 21.55%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4.05.01 09:58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 불황 외식업 직격탄

신생률 지난해 18.98%…하루하루 살얼음판

전북일보

지난해 도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 등 식당용 중고 주방용품 거래업소는 폐업 처리 조리기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보낸 외식업이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 불황에 더 큰 시련을 겪고 있다.

경영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워지면서 폐업 딱지를 붙이는 외식업이 늘어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외식업체 3만 2천978개 중 폐업한 외식업체는 7천106개로 폐업률이 21.55%에 달했다.

5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2020년보다 폐업률이 높다.

폐업률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조금씩 상승했다.

2020년 11.84% 수준이었지만 2021년 12.69%, 2022년 16%, 지난해 21.55%로 치솟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인천(21.71%), 광주(21.68%) 다음으로 높은 폐업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상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고금리·고물가까지 덮치면서 외식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갈 것 같았던 외식업 사장들의 기대와 달리 오히려 더욱더 침체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사회조사(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과 소비·노동)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가계 재정상황이 악화될 경우 우선적으로 외식비를 줄이겠다고 답변했다.

이렇듯 고금리·고물가에 소비를 줄이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외식업의 어려움이 더욱더 가중됐다.

전북지역 외식업 신생률도 2020년부터 조금씩 하락해 지난해 18.9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후 신생률은 줄고 폐업률은 늘어나는 등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외식업의 어려움을 짐작하게 했다.

익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태정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장은 "지금 상황은 정말 코로나19 때보다 더 어렵다. 저 역시도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급격하게 매출이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음식점도 마찬가지다"면서 "코로나19 때는 지원이라도 있어서 버텼는데 지금은 지원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음식점이 속출하는 듯하다"고 토로했다./양기송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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