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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한동연, 차기 의장 자리 놓고 물밑 신경전최종오 의장 임기 종료 7월 1일 선거 예정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4.05.02 09:47

교황 선출 방식서 입후보 방식 전환 첫 투표

의회 관행 따라 익산을 지역구 시의원 차례

김경진 단일 후보 유력…3선 한동연 거취 주목

익산시의회가 하반기 의장 선거를 놓고 일찌감치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하반기 의장 선거일은 오는 7월 1일.

2년간 무탈하게 의회를 이끌어온 최종오 의장은 6월 30일 임기가 종료된다.

따라서 새로운 의장이 탄생되려면 거의 50여일 남겨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누가 의회 수장자리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른 후보는 3선인 한동연 의원(63)과 재선 김경진 의원(63).

익산시의회 의장 선출 관행에 따라 전반기는 익산 갑 지역구, 후반기는 익산 을 지역구 시의원 중에서 의장을 맡는다.

따라서 이번 하반기 의장선거는 익산 을 지역구 의원 중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먼저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김경진 의원.

김 의원은 “(본인이) 사실상 전반기에 이미 단일후보로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다. 당시 한동연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될 때 하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면서 “따라서 한 의원과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본인이 단일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의장 임기를 마치면 다시는 시의원에 출마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한 단계 높은 도의원에 출마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각오”라고 밝혔다.

한동연 시의원은 의장 출마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한 의원은 “민주당 을 지역구에서 사전 조율(경선)을 거쳐 단일 후보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독자적으로 곧바로 출마하고 싶지만, 당명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일단 경선(사전 조율)에 참여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을 지역구 의원들이 단일 후보로 선택해주면 본 선거에 성실히 임할 각오”라고 내심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을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의원 측근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후반기 의장에 대해 논의한 적도 없다. 을 지역 의원들이 내부 조율을 거쳐 단일 후보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의원들의 손에 달렸다”며 의장 선거 개입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번 하반기 의장 선거부터는 그동안 교황선출 방식에서 입후보방식으로 바뀐다.

선거일 하루 전까지 의회사무국에 서면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선거는 25명 의원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득표로 결정된다.

1차 투표 후 과반 미 득표 시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 후 과반 미 득표 시

단일후보의 경우 재선거를 치른다. 2명 이상 후보의 경우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별도로 쓸 수 있으며, 수행비서 1명과 운전기사 1명, 비서 1명 등을 둘 수 있다.

관용차는 카니발이 따로 지급된다. 업무추진비는 연간 3천300만 원.

의회 사무국 53명에 대한 인사권도 가지고 있다. /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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