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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 익산의 추억을 떠올리다기찻길옆골목책방에서 16일 오후 2시
황정아 기자 | 승인 2024.06.11 15:01

등단 50주년 기념 수필집 ‘순례’ 등 출판기념회도 개최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과의 특별한 만남이 익산에서 열린다.

오는 16일 오후 2시 중앙동 기찻길옆골목책방 2층에서 ‘박범신 작가 등단 51주년 기념 출판기념회 &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순례, 그 높고 깊고 아득한’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찻길옆골목책방(대표 윤찬영)이 기획했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빛나는 문인들을 여럿 배출한 익산을 ‘문학의 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5월 ‘안도현 작가와의 대화 – 나의 스무 살에게’에 이은 두 번재 작가와의 대화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지난해 박범신 작가가 등단 50주년을 맞아 출간한 두 권의 수필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에게 있어 익산과 원광대학교에서 보낸 10대와 20대 시절은 어떤 의미인지, 오늘날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그 시간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작가와 이 도시가 새롭게 관계맺기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박범신 작가는 옛 전북 익산군 황화면(現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동리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부터 충청남도 논산군 강경읍에서 살았다. 남성고등학교에 진학한 뒤로 강경과 이리를 기차로 오갔다. 전주교육대학을 거쳐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작가는 졸업 이듬해인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殘骸)’가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흉기’ ‘흰 소가 끄는 수레’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빈 방’ 등,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외등’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주름’ ‘소소한 풍경’ ‘당신’ ‘유리’ 등 다수가 있고, 산문집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힐링’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명지대 교수, 상명대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해인 2023년 등단 50주년을 맞아 두 권의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를 내놓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윤찬영 대표는 “익산은 원광대 국어국문학과와 서예과 등을 통해 자랑스런 문인과 예술가들을 여럿 배출한 고장임에도 오늘날 익산에서 그들의 자취를 찾아보기 어려울뿐더러 그들이 익산에서 인생의 중요한 한때를 보냈다는 사실도 타지인들은 거의 알지 못한다. 다른 도시에서 보자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이번 기획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관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작가회의(회장 유강희)와 사각사각(대표 권순표)이 함께 하며, ‘익산시 2024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마련됐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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