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소방서가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7월 24일부터 익산지역에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나기로도 해소되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홍보 활동에도 불구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이나 두통, 근육경련, 많은 땀,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수칙으로는 ▲폭염 취약시간(오후 12시~ 오후 5시) 외출 및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야외활동 시 자주 휴식 취하기 ▲무더위 쉼터 적극 이용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체온조절과 땀 배출 조절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취약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김상곤 익산소방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에 철저해야 한다”라며,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순찰 및 홍보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최승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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