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도 가져 ‘훈훈’

이리고등학교(교장 박태웅)는 해마다 성적우수 학생과 지정기부 장학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어 교육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리고등학교총동창회 산하 (재)미령장학재단은 지난 8월 31일 이리고역사관에서 2024학년도 선발된 성적우수학생 36명, 지정기부장학생 6명 등 총 4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리고의 오랜 전통이자 자랑인 선후배간의 만남인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도 가졌다.

이날 성상현 박사(이리고 총동창회장‧동국대 부총장)는 멘토 장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미령 재학생들은 대한민국 역사의 새벽을 깨우는 큰 인물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리고등학교총동창회 산하 (재)미령장학재단은 1999년 9월 9일 설립 이래 2000년부터 24년 동안 매년 평균 9천000만원에서 1억2천만 원을 장학금을 지원해 전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전년도에도 1억1천만 원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미령장학재단은 2000년 처음 심화 영재반 15명을 지원했다.

그 후 1학년 때는 국어·영어·수학, 2학년 때에는 국·영·수·과 등 4과목을 중심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생들은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는 물론 연고대 의예과 등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지금까지 서울대와 주요 대학 의예과에 200명 이상 합격시키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리고는 2010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이공계 3명, 포스텍 3명,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에 7명을 합격시켜 전북 일반고 중 명문대 이공계열 최고성적을 거두었다.

또 의대 10명, 치대 4명,약대 5명,한의대 2명, 수의대 2명을 합격해 의학계열도 전북일반고 중 최고성적을 거둬 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의학계열에 21명을 합격시켜 전북 일반고 중 의학계열 최고 성적을 가둔바 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과학기술원(카이스트, 지스트, 유니스트,디지스트) 특수대학에 7명이나 합격했으며, 서울대 2명, 연‧고대 9명을 비롯해 소위 스카이 이공계에 11명, 의대 7명, 치대 3명, 약대 4명, 합격해 입학 당시 성적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도내 진학담당들이 벤치마킹 문의가 오기도 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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