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성 27명 활동…이후범 단장 “취약계층 도울 터”

미륵산봉사단(단장 이후범)이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익산을 뜨겁게 녹이고 있다.

지난 4월 창립한 미륵산봉사단은 지난 7월 수해복구 작업에 이어 지난 8월 팔봉동복지기동대와 연계해 취약계층 주방 환경개선 작업을 벌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후범 단장이 이끄는 봉사단은 모두 27명.

도배‧목수‧설비 등 전문 영역에 종사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취약계층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다. 말 그대로 재능기부인 셈이다.

봉사단은 8일 장애인 모녀가 살고 있는 주택을 찾아 도배 봉사를 펼쳤다.

이후범 단장은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평범한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봉사단체를 만들어 뜻 깊다”면서 “읍면동 복지기동대 재원이 한계가 있고, 주거개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협력해 자문을 제공하고 재능기부까지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를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상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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