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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궁동초 '스마트 선생님' 이설희 교사스마트 교실 구축·보급 일등공신… 태블릿PC 일인자 등극
황정아 기자 | 승인 2013.12.06 18:16

익산궁동초의 보배… 자치법정 운영 인성지도도 ‘스마트’

   
 
익산궁동초등학교(교장 김영모) 스마트 교실에 모인 5학년 5반 아이들. 태블릿PC(모바일 인터넷 기기)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스마트교육부장을 맡고 있는 담임 이설희 교사(35)의 열정적인 가르침 덕분에 이룬 결과다.

익산궁동초는익산 유일의 스마트 교육 연구학교다. 스마트 교실 구축부터 보급까지 이 교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이 교사는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년 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동료교사들과 항상 연구하고 공개수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김영모 교장은 “스마트 교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 이 교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모든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지금은 스마트 교실 뿐 아니라 3D프로젝트가 설치 된 시청각실 활용도 이 교사 덕분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년 동안 ‘스마트러닝 프로젝트’를 운영해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익산의 유적지를 탐방해 학생들끼리 인터뷰를 하거나 역사 속 인물을 재연하는 등 모둠 별로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유투브에 올리기도 했다.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고 싶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더욱 재미있어하고 고장에 관심도 많이 갖게 돼 정말 보람 있는 수업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교사의 반은 인권우수학급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직접 학급의 규칙을 만들고 자치법정을 도입해 갈등이 생기면 아이들끼리 해결점을 찾고 중재역할도 한다.

   
 
“지식 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지도와 인성지도입니다. 교사의 일방적인 지도와 훈계보다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 역시 대충하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법원에 견학을 가 재판과정을 직접 보고 ‘판사와의 만남’을 갖고 법과 규칙에 대한 중요성을 공부했다.

‘마음을 얻고 가르쳐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는 이 교사는 천상교사다.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믿음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기회를 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느끼고 거부감 없이 다가와 준다”면서 “새로운 교육의 시도는 아이들이 잘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미소 짓는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이 교사.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마트 교육에 적용하고 자치법정을 전문적으로 공부해 아이들에게 더욱 익숙해지도록 이끌어낼 계획이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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