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미소’ 트레이드마크 웃음은 “건강과 행복 비결”

“청마(靑馬)의 해, 크게 웃으면서 건강과 행복을 찾으세요.”

웃음 컨설턴트 김주연 강사. 마흔네 살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소녀미소를 자랑하는 미녀 강사다.

웃음 강사를 시작한 지 이제 갓 1년여가 넘은 풋내기이지만 강연은 어디가나 환영받는 프로급 실력자다.

직접 몸으로 터득한 웃음효과에 맹신자들이 늘고 있다. 사실 그는 3년 전 악성 위궤양을 앓던 환자. 3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러던 그가 지금은 웃음으로 병이 감쪽같이 나았다. 병원에선 조직검사 결과 정상수치가 나오자 “세상에 이런 일이 있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건강비결은 ‘박장대소(拍掌大笑).’ 웃으면서 박수를 치면 몸에 열이 나면서 혈액순환이 잘되고, 우리 몸의 유해균 등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다.

이를 입증한 김 강사는 “박장대소는 건강뿐만 아니라 행복까지 가져다준다”며 “소녀 같은 얼굴을 가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미소 짓는다. 박장대소는 그의 강연 주 내용이기도 하다.

김 강사는 웃음이라고 다 같지 않다고 말한다. 평소 잘 웃는 그였지만 진정한 웃음을 알고 난 후엔 그동안의 웃음이 헛웃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정한 웃음은 바로 ‘내면에서 나오는 웃음.’ 마음으로부터 웃음을 유도할 때 건강과 행복까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게 김 강사가 하는 ‘웃음 컨설턴트’다.

그의 웃음은 두 아들 진영남(이리고3)·진영웅(한 벌초6) 군에게도 전달돼 웃음 넘치는 가정이 됐다.

‘웃음컨설턴트는 천직’이라고 말하는 김 강사. (사)도우리봉사단, 스토리봉사단과 함께 요양원 등을 찾아 건강박수, 노래, 레크리에이션 등 무료 웃음강연 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친정어머니 백보순 씨(65)가 있는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 전국 유명 웃음 강사 김미경 씨가 롤모델인 김 강사. 새해 꿈은 ‘건강과 즐거움, 아름다움을 주는 강사’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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