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각 최석기 씨가 기록한 마라톤 인생이다.

최석기 씨는 2006년 함평나비마라톤 대회의 하프코스 완주를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는 시작한 지 1년 만인 2007년 이천도자기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처음 완주했다. 그해 11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에서는 풀코스 도전 3회 만에 2시간 57분 53초를 기록하며 첫 서브3를 달성했다.

서브3는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 이는 풀코스 내내 100m를 약 25초에 달려야만 가능한 대기록이다.

실제 마라톤 인구의 약 3~5%만이 달성할 수 있는 그야말로 모든 마라토너의 꿈이라 할 수 있다.

그는 7년 만에 마라톤 풀코스 100회를 거뜬히 완주하고, 현재는 110회의 완주기록과 ‘서브3’ 45회 달성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 49분 41초.

익산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그는 “퇴직 전에 풀코스 200회 완주를 목표로 세우고, 한 달에 2~3회 정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곤 기자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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