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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깜짝 변신하는 ‘오진택 대표’어린이집 총무·통기타 강사·편의점 사장 ‘1인 3역’ 똑소리
우창수 기자 | 승인 2014.09.19 02:09

필통아트홀 대표 시민에 용기·희망 선사하는 ‘음악봉사인’

   
 
음악봉사인 ‘필통아트홀’ 오진택 대표(47·남중동)는 하루에 세 번 깜짝 변신한다.

아침부터 오후까진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집 총무님’, 학생과 시민들에게 통기타를 가르치는 ‘통기타 강사’, 저녁엔 ‘편의점 사장님’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새벽 3시 잠 잘 때까지 평범한 사람들에겐 다소 벅찬 1인 3역이지만 오 대표는 하루하루가 행복의 연속이다.

세 가지 직책 중에서 오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통기타 강사. 사실 그는 마동도서관 평생교육원, 초·중·고교 등은 물론 곳곳에서 강의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스타강사다.

휴일에도 공연 일정이 빡빡하게 잡힐 만큼 유명 음악인이기도 하다.

오 대표가 통기타에 심취한 것은 10여년 전. 마동도서관 문화센터에서 통기타를 배운 후 틈틈이 연습해 이젠 수준 높은 통기타 강사로 우뚝 섰다.

특히 어릴 적 연예인을 꿈 꿨던 오 대표는 연예인이 되는 것보다 더 값진 꿈을 이뤄가고 있다.

2010년 통기타 동호인 30명과 함께 ‘느끼다’는 뜻의 영어 필(Feel)과 통기타의 앞 글자 통(Tong)을 합친 이름 ‘필통’ 동호회를 창단하고, ‘음악봉사’에 나서고 있는 것.

사회복지시설과 각종 기관단체 무료공연, 지역아동센터 재능기부를 하다 보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힘에 부칠 때가 많지만 음악으로 즐거움을 얻은 이들을 보면 힘이 생긴다.

2012년엔 동부시장오거리 인근 이리신협 뒷건물 반 지하에 ‘필통 아트홀’이라는 복합문화공간도 차렸다. 몇 년간 직접 인테리어 했다. 카페분위기 나는 무대 등 근사하게 꾸몄다. 연말엔 이곳에서 지인 100여명과 함께 송년잔치도 열고 있다.

올해 4월엔 비영리법인 ‘필통 아트홀’을 설립했다. 좀 더 체계적으로 봉사를 하고 싶어서다.

오 대표는 바쁜 일정때문에 동갑내기 부인 김은경 씨와 아들 창익 군(어양중3), 딸 유진 양(북일초4)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언제나 든든한 응원군이 돼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어려울 때 힘이 돼 준 것은 통기타였다”는 오 대표. 통기타로 이웃들에게 즐거움과 용기, 희망을 선사하는 음악봉사인으로 살고 싶은 게 그의 소박한 꿈이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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