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동 세경1차아파트가 재건축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세경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조합(조합장 문석배)은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착수했다.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진행한다.

조합은 2월 5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와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일반경쟁입찰(지분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 제9조에 의한 건설업자, 주택법 제12조제1항의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포한 입찰지침을 준수한 업체 ▲입찰보증금 20억 원 완납 업체(입찰 보증증권 불허)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이 사업은 서동로18길 66(동산동) 일대 2만3천774㎡를 대상으로 59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신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전체 조합원 수는 376명으로 파악됐다. 최고 28층, 6개동 59㎡(24평형), 84㎡(33평형) 등으로 설계됐다.

세경1차아파트는 1989년 5월 3일 준공된 지 올해로 29년 된 노후아파트. 5층 13개동에 전체 588세대가 27㎡, 59㎡에 거주하는 서민아파트다.

재건축사업은 지난 2017년 2월 안전진단 D등급을 받고 본격 추진됐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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