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교도소세트장과 함열 고스락 등 2곳 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곳은 연간 15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익산의 대표 관광명소지만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관광객들을 배려하지 않은 이동로와 관광 동선으로 관광 취약계층의 방문이 저조한 실정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관광 핵심동선과 장애인 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관광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500만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앞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상담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보수 관련 설계와 시공 작업이 추진된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형훈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구축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전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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