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동 행복주택 동익산역 부근…신흥 주거타운 급부상 지역

76㎡ 84세대․84㎡ 292세대 등 모두 376세대 규모…지상 23층 4개동

익산시 “도시계획도로 개설 토지 매입 협의 중 올해 안 허가” 밝혀

투시도

4년 올 전세 민간임대 ‘익산 한양립스 센트럴캐슬’이 조만간 첫 삽을 뜬다.

리츠웰임대주택협동조합과 익산시는 11일 “익산 한양립스 센트럴캐슬이 이미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조만간 건축허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 한 관계자는 “한양립스 센트럴캐슬 진입로 부근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 매입 협의가 끝났다. 막바지 협의 진행 속도에 따라 올해 안에는 건축허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 한양립스 센트럴캐슬은 인화동 행복주택 동익산역 부근에 들어선다.

이 지역은 다른 굴지의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양립스 센트럴캐슬은 76㎡ 84세대․84㎡ 292세대 등 모두 376세대 규모다.

지하 3층 지상 23층 4개동 규모다.

주변에 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건축허가 늦어지더라도 주거편익이 우선

시행사인 리츠웰 임대주택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현재 건축심의까지 완료하고 건축허가 막바지에 있다”며 “20여개 협의 과정 대부분 완료가 됐다. 지하 안전영항평가와 주거의 편의성과 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진출입로 확충을 익산시 관련부서와 협의해서 11월초에 입안을 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올해 연말 착공을 내다봤다.

조합 측과 업무대행사측은 건축 허가가 한 달 정도 늦어지더라도 아파트 진출입로를 35m 도시계획 도로와 접목해 동신아파트 쪽과 양쪽으로 진출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할 방침이다.

입주자들의 주거의 편익과 아파트 가치를 상승시키는 구도가 옳다고 판단해 조합과 업무대행사가 커다란 결단 내리고 추진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급하다고 장기적인 측면을 도외시하는 것 보다는 한 달이 늦어지더라도 주거의 편익과 아파트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입주민의 편익과 재산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기업정신’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10개월 정도 늦어

조합과 업무대행사는 리츠웰 임대주택 협동조합에 대한 폄훼하는 소문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최근 소문을 퍼뜨린 다른 아파트 분양대행사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다.

이 관계자는 “우리 사업장은 일반 분양과 다른 특수성이 존재한다. 일반 분양 아파트는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대략 3개월 정도 지나면 착공을 한다. 일반 분양은 사전에 건축허가와 착공계획서를 제출하는 시점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해서 분양을

하는 시스템“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토지 권한을 100% 확보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인허가(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허가)의 과정을 거치기에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대략 10개월 정도 진행이 늦다“고 밝혔다.

이어“반면에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 시키는 구조가 아니라 조합원이 공동체가 되어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반 분양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시스템 상대적으로 분양가 저렴

보통 일반 분양 아파트는 시행회사 마진이 세대 당 4~5천만 원 정도의 이윤을 추구하지만, 협동조합 시스템은 업무 대행비용 700만원과 조합 운영비만 경비로 충당하고, 외부로 지출되는 자금이 없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스템이다.

더욱이 리츠웰 협동조합 아파트 부지는 일반 지역주택과 다르게 사업을 출발할 때 토지 권한을 100% 확보하고 시작했기에 리스크(위험성)를 현저히 줄였다.

특히 사업부지가 용적률이 일반 주택지보다 높아 두 가지 장점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내 일반 분양보다 가격이 5천만 원 이상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부지 전면 왼쪽에 라임건설이 1천800세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익산역 도로가 개설이 되면 익산의 뉴타운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양립스 리츠웰협동조합 아파트의 가치는 입주 시기 때 생각보다 높으리라 판단된다.

조합원들이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갖고 좋은 주거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케이스로 익산에 협동조합 아파트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글‧사진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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