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치료 최초의 책 ! ‘놀라운 마술 심리학’

‘치유에서 재활까지 마술심리학의 모든 것’이 출판되기까지

마음채심리상담센터장 교육마술연구센터장

마술치료를 어떻게 해서 개발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교육현장에서 많이 받았다.

필자는 전문 아나운서 과정과 성우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방송국 성우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스피치 전문가이며 보건복지가족부 제1기 ‘다문화 자녀언어지도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교육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앉아서는 말을 잘하는데 앞에 나오면 부끄러워하고 발표를 어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가끔 정말 용기 내 발표하는 친구가 있어도 잘 들어 주지 않는 모습을(비 발표자 아이들) 보고 그나마 용기 내서 발표하는 아이들 마져 발표 의욕이 저하되는 현실을 봤다.

그래서 발표하는 사람도 재미있고 보는 사람도 즐거운 게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마술과 스피치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08년부터 학교현장에서 ‘마술스피치’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기관에 적용했다. 생소한 프로그램이라 학교에서는 반신반의 했었으나 대 성황을 이뤘고, 아이들은 마술 연출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발표력이 향상됐다. 발표를 즐기는 아이들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로 인해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사회성이 향상되어 자존감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

심리치료와 재활에도 효과가 나타남을 파악하고 마술 치료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마술 치료는 남들이 잘 모르는 마술을 배웠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의욕이 일어나고, 마술을 보는 사람 또한 신기하고 새로운 마술에 매료되어 집중해서 마술 발표자를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통해 마술 발표자의 사기가 충만 되어 자신감이 향상 되어진다.

또한 마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심리학적 접근으로 행동 강화와 소거가 일어나고 인간 심리를 이용해 배우고자 하는 목적의식을 불러일으켜 우울감이 있거나 의욕이 없던 사람에게도 의욕을 불러일으켜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긍정의 심리학 치료법이다.

이에 마술과 심리학! 스피치를 접목한 마술치료를 개발하여 다양한 분야, 다양한 사람들에게 힐링과 희망이 되는 강의를 해 왔고 드디어 2020년 한국직업능률개발원에 ‘마술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등록했다.

더불어 2021년 3월 15일 국내 최초 마술치료 교재이자 실용서인 ‘놀라운 마술심리학’ 책이 출판되게 됐다.

코로나19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가에서도 바우처를 활용한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삶의 만족도가 높은 그날까지 오늘도 주문을 걸어본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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