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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음 갖기 운동’ 전개 칭찬문화 정착 앞장/열린신문이 만난사람- 제11회 새마을의 날 만난 장오준 익산시 새마을회 회장
송태영 기자 | 승인 2021.04.23 10:00

2만여 회원과 함께 김장나눔 등 5대 역점 사업 계속 추진

나눔·배려·봉사 캐치프레이즈로 모두가 행복한 익산 실현

4선 시의원 폭넓은 정치감각 익산의 발전방향 등 꽤 뚫어

지난 22일은 새마을운동 제창51주년 제11회 새마을의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새마을 운동을 하느냐고 묻는다. 큰 틀에서 보면 답은 ‘예’다. 새마을 운동은 세월이 흐르면서 목표가 조금씩 변했다. 새마을운동은 1984년 3월 순수민간단체로 탈바꿈하였다.

새마을 운동이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물질적으로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힘썼다면, 지금은 정신적으로 행복한 나라를 꿈꾼다.

익산시 새마을회는 나눔, 배려, 봉사를 캐치프레이즈로 5가지 중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는 ‘깨끗한 익산 만들기’다. 매월 새마을대청소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는 ‘평화 나눔’이다. 토크 콘서트 ‘사람이 책이다’를 통해 분기별 익산시 인사와 함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 있다.

세 번째는 ‘가족사랑 가정 교육’이다. 건강한 가족 행복한 가정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의식 회복사업이다.

네번째는 사랑의 김장나눔이다. 매년 5천포기(10여톤)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다섯번째는 홀몸 어르신 건강 반찬 만들어 드리기다.

지난 3월 1일 제9대 익산시 새마을회 회장에 취임한 장오준 회장(60)을 새마을의 날을 맞아 만났다. 익산시 새마을회는 이날 장 회장의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취임식 마저 취소했다. 장 회장은 “취임식 취소로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새마을회관을 방문한 기자를 반겼다.

-취임 50여일이 지났다. 소감은.

코로나19로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제약이 많아 아쉽다. 지난 4월 6일 식목일나무심기와 12일 회장에 취임 후 첫 공식행사로 새마을지도자익산시협의회, 새마을부녀회지도자들과 함께 오산면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어 대외 행사가 부담스러워 내부 조직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계획했던 여러 사업을 힘차게 추진할 방침이다.

-새마을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

학창시절 어른들이 신나게 새마을 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한마디로 ‘새마을 세대’다. 자연스럽게 새마을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익산시 시의원으로 활동하기 전 10여 년 동안 익산시 새마을협의회 회원으로 참여했다. 그 후 의정활동을 하면서 새마을회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많은 회원들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조직적으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기회가 되면 동참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 돌고 돌아 올해 기회를 잡았다(웃음).

-익산시 새마을회 운영방향이 궁금하다.

익산시 새마을회는 19명의 이사와 남녀 새마을지도자 2천200여명을 포함해 회원 2만 명의 조직이다.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5대 역점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진행한다. 11월에 코로나19가 주춤하면 예년처럼 김장나눔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나눔행사는 회원들이 모은 회비와 후원금을 모아 배추 5천포기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업으로 정신문화 개선을 추진할 생각이다. 바로 ‘새마음 갖기 운동’이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마음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칭찬·격려 문화가 확산되면 익산시가 보다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4선 시의원을 지냈다. 누구보다 익산시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새마을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같다.

시의원은 말로 정책을 세우는 반면 새마을회 회장이나 회원은 행동이 앞서야 한다. 임기 3년 동안 솔선수범 최선을 다하려 한다. 시의원 16년 동안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제 시민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쏟으려 한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익산시에 꼭 필요한 새마을회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어제 익산시 새마을회는 낭보를 받았다. 새마을 중앙회가 전국 232개 새마을회를 대상으로 지난해 활동 평가에서 익산시 새마을회가 3등을 차지했다.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정치에 일찍 입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상당한 공백기간이 있었다. 어떻게 지냈나.

37세에 익산시의회 3대 시의원에 당선돼 4,5,6대를 역임했다. 공백기간에는 주업인 유치원 운영에 전념했다. 자연스럽게 정치를 한 발 떨어져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칭찬문화 조성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익산을 살 맛나는 도시로 만드는 가장 소중하고,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4대 이은 기독교 집안탄소중립 환경보호 관심

미니인터뷰 장오준 회장은

4대째 기독교 집안으로 모태신앙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한 독실한 기독교 신도다. 오산 복된 교회 장로를 맡고 있다.

4선 시의원으로 익산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도의원 낙선 후 본업인 유치원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일에 부닥칠 때마다 더 나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중립화에 관심이 많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 펼칠 요량이다.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쓰레기 줄이기 방법 등을 교육시키고 싶은 마음이다.

아내 박미숙 씨와의 사이에 승휘, 승우 2남을 두고 있다. 집에서는 손자·손녀 재롱에 푹 빠진 행복한 할아버지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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