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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유재산 관리허술 '혈세 낭비'박종대 의원 "함열 3개 청사 매각 약속 헌신짝처럼 버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06.22 16:54

박종대 의원

익산시가 매입한 건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익산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박종대 의원은 최근 시정 질문을 통해 정헌율 시장에게 익산시의 공유재산 관리 문제점에 대해 꼼꼼히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익산시는 함열 소재 원광보건대학교 기숙사를 2016년에 매입하는 대신 (구)함열읍사무소, (구)함열출장소, (구)차량등록사업소 등 3개 청사를 매각하기로 의회와 약속했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만약 (구)청사 및 공유재산 매각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청사건립기금에 적립했다면, 현재의 LH 사태(신청사 건립)와 무관하게 익산시 자체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야 하므로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더 큰 문제로 박 의원은 “(구)마동사무소에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한 후 2020년 2월에 문을 연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는 채 2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구)이도백화점 부지로 이전하려고 한다. 2019년 7월에 토지매입과 건물 신축에 12억 4천만 원을 들여 개관한 청년센터 청숲도 불과 몇 년 만에 (구)하노바호텔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서 문을 연 기관들을 불과 2~3년 만에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면서 혈세를 이중으로 낭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구)하노바 호텔의 경우 건물 매입가가 24억 원인데 리모델링 비용이 무려 27억 원이다. 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경으로 시 재정을 다소 방만하게 운영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몰아세웠다.

이밖에 박 의원은 ▲수도권 공공기숙사(임대 기숙사) 마련의 필요성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연간 4억5000만 원 민간위탁금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 걸맞지 않게 시설 및 장비 운용 부실 ▲익산시 기금 운용 전반적 개선 필요 등 익산시 행정 전반에 대해 따져 물었다. /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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