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걸 다 보고 별 걸 다 해 보는 ‘별별여행’

연극연출가

익산시에서 새롭게 밀고 있는 캐릭터, 마룡이! 이 마룡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 바로 별별여행이다. 우리의 여행 코스는 3코스다. 첫 번째 코스는 익산의 근대를 알 수 있는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그 중에 고백스타이다.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아니 익산에 이런 곳도 있었어요?'

'사진 너무 잘 나온다~'

'다음에 친구들하고 또 와야 겠어요.'

이곳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한 후 가게 되는 우리의 두번째 코스는 바로 세계 문화 유산인 바로 미륵사지이다.

미륵사지!

허허벌판 속에 숨겨진 1,400년 전 익산, 그리고 그곳에 살았던 백제인들의 숨결. 그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곳, 그곳이 바로 미륵사지이다. 미륵사지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꼭 미륵사지 터의 외관을 감상하고 국립익산박물관을 보시기를. 왜냐하면 김부식의 삼국사기에서 말한 '검이불루 화이부치 (檢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역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일 힘들지만 정말 보람 있는 두 번째 코스를 뒤로 하고 가는 별별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용안생태습지공원이다.

용안생태습지공원!

이곳은 20만 평의 생태습지공원이다. 20만 평......넓다. 넓어도 너무 넓다. 그래서 별별여행은 바람개비 열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것을 타고 돌아보는 용안생태습지공원은 너무 좋다! 그저 좋다! 이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떠오르는 한 단어는 바로!

'힐링' 이다.

별별여행의 3코스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 함께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은 굉장히 밝다.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 우리의 일상이 새롭게 열리는 날 우리의 별별여행은 아마도 익산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멋진 시티투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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