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세계 각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익산 글로벌문화관'을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문화관은 22억 원이 투입돼 익산역 인근 중앙로 교복거리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489㎡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각 나라의 음식, 문화, 역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관, 전통의상 체험실, 요리 체험실, 교육실 등을 갖춘다.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 다문화 가족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카페 등도 마련된다.

교육실에서는 외국어 회화, 주요 국가의 요리 강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헌율 시장은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다문화가족과 함께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드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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