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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저수지 천연기념물 원앙 집단 서식70여 마리 포착…희귀조류‧수달 등 발견 생태계 보고(寶庫) 부상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10.21 12:00

익산시, 67억 들여 저수지 주변 서동생태관광지 조성 진행 박차

금마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지역생태연구가로 활동 중인 유칠선 박사 카메라에 원앙새끼를 포함해 모두 12마리가 담겼다.

이후 10월 초 70여 마리의 원앙이 암수를 이뤄 집단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금마저수지 주변에는 상수리나무가 많아 먹이 활동이 쉽고, 저수지 수질과 주변 환경이 청정해 원앙이 살기에 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닫지 않아 집단서식이 가능한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원앙은 상수리나무와 달팽이, 열매 등 먹잇감이 풍부한 청정한 산간계곡에 서식하는 겨울철새이지만, 서식환경에 의해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마저수지 주변에는 흰목물떼새·큰고니·큰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의 배설물과 발자국 등이 포착됐다.

수달은 특히 생태계 군집 규모와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종'으로 금마저수지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하천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달은 과거 아시아와 유럽 하천 변에 넓게 분포했던 수달은 도시화와 하천 개발로 인한 수질오염, 서식 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수가 급격히 줄었다.

익산시는 그동안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6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금마저수지 주변일원을 서동생태관광지로 조성했다.

생태관람을 위해 수변 데크 및 수변 숲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식물(생태)학습원, 생태놀이터, 에코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참여 사업발굴과 운영을 활성화 하고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을 위해 지역 환경교육센터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환경 보전으로 자연자원 훼손을 방지하고 생태보전 활동과 생태자원 훼손지역 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왕궁면 특수지인 주교제에서도 원앙 3~4마리와 함께 수달의 배설물이 관찰됐다.

주교제는 과거 익산천을 오염시키는 주요 오염원이었으나 2015년 생태습지 조성 사업을 시작해 2년 만에 완공되며 동식물이 살만한 토양으로 회복됐다. 지금은 강력한 정화 능력을 가진 습지로 변모해 청정 수변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금마생태저수지 등 생태환경보건사업으로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희귀 조류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 생태 보호를 위해 현재 낚시금지구역인 저수지 내 낚시행위단속을 강화 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생태환경 보존에 적극 노력해 더 많은 청정 조류와 야생동식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수달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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