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그루 경영체 발굴 육성

‘숲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산림일자리발전소.’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지역에 특화된 산림비지니스 모델 개발과 산림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할 그루매니저를 매년 전국적으로 모집해 육성하고 있다.

그루매니저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산림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지역전문가다.

지역의 혁신 활동가로 자리매김한 그루매니저가 익산에도 탄생했다.

바로 권정수 익산 그루매니저.

‘익산 토박이’인 권정수 그루매니저는 올해 신규로 선발돼 지난 4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국 13개 지역 중 당당히 익산도 이름을 올린 것.

권정수 그루매니저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와 함께 익산에서 활동한다.

그는 익산에서 산림·인적자원조사와 지역특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사업계획 수립, 창업과 경영개선 등을 통해 그루경영체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진행을 위해 의지와 열정을 가진 5인 이상의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그루경영체는 지역의 산림·인적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산림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민공동체를 말한다.

그루 경영체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주식회사 등 다양하다.

그는 적합한 공동체를 찾아내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파악해 절차에 따라 그루경영체를 지원한다.

그는 “익산 지역의 그루매니저 활동은 양질의 산림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성장기반 구축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중순부터 익산지역 내 그루경영체 홍보와 모집을 통해 익산 시민들의 산림과 지역 유휴 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그는 경력 단절자와 퇴직은퇴자, 청년, 다문화가족 등 창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다.

5월 20일쯤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그는 이들에게 산림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해주고,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요량이다.

권정수 그루매니저는 “그루매니저 활동을 통해 천년 고도 익산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곳,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그루매니저로 활동할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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