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살수 차량 이용 확산 막아

익산소방서, 유공자 표창 감사 표시

함라면에 사는 백평환 씨(60대‧축산업)가 익산소방서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백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경 함라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자신의 농업용 살수 차량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자칫 인접 주택으로 확대될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에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대처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0일 백평환 씨에게 화재진압 초기에 적극적 시민의식을 발휘한 유공으로 익산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화재현장에서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타인의 생명보호를 위해 헌신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에 잘 대처해 시민의식 발휘한 유공자에게 감사드린다”며“이와 같은 분들이 있기에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훈훈함을 전했다./함라면=김기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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