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 25억 들여 4층 규모 명문관 건립

이리고등학교가 명문관 건물을 건립했다.

이번에 신축한 명문관은 도교육청에서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4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6월 준공했다.

명문관은 1층 학생 자치실, 2층 이리고 역사관, 3~4층은 자기주도 학습실로 재학생들의 학습공간과 동문들의 역사공간으로 이루어졌다.

2층에 자리한 ‘이리고 역사관’은 60평의 공간에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리고 역사의 기록물과 각종 소장품을 전시해 동문의식을 갖도록 디자인했다.

김민석 이리고역사관 추진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보완해 후배들이 ’미령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석중 총동창회장((주)라온피플 대표이사)은 ”개교 67년에 뜻 깊은 명문관 개관을 축하하며 2만 4천여 동문은 모교와 동문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며 ”이리고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리고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됐고 명문대 진학성적이 전북 일반고 중 최우수고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교다.

전‧현직 국회의원 5명을 포함해 분야별 다양한 인재가 배출하고 있다.

명문관 개관식은 지난 1일 동창회 임원과 이리고등학교(교장 이종혁)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