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1천94세대‧임대 288세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기여 기대

LH 전북본부가 익산평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내 공공주택 1천382호를 3.3㎡ 당 800만 원대에 공급한다.

14일 LH 전북본부에 따르면 익산평화 공공주택은 공공분양 1천94세대와 분양 전환 5년 공공임대 288세대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수요자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평면으로 건축 중이며 202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지난달 거주자 우선 공급을 시작으로 14일 일반 분양공고, 25~27일 3일간 청약접수 예정이다.

익산평화지구는 낙후된 원도심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토양 정화비 및 원자재 값 인상에 따른 건설원가 상승 등 여러 장애요인이 있었으나 익산시 및 지역 정치권의 지원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는 게 LH의 설명.

전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풍선효과로 익산시 등 주변지역 주택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시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조에 LH가 동참해 ‘합리적 분양가’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익산시-LH 간 소통으로 800만 원대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창진 LH 전북지역본부장은“익산평화지구의 공급으로 과열됐던 익산 부동산 시장이 다소나마 안정감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익산시 공익사업 추진 동반자로서 익산시와 LH 실무협의회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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