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중요성 절대적…사회적 약자 복지 기대 수준 날로 높아져”

어양동 주민 안전 위협하는 영등변전소 송천탑 조기 지중화사업 추진

비례대표에 이어 지역구 첫 도전 1위당선…금강방송 아나운서 출신

‘어양동 똑순이’ 오임선 시의원(39․마선거구 어양동).

이제 어엿한 재선 의원이다.

2018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의회에 첫 입성한 그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3천21표(38.99%)를 얻어 당당히 1위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7월초 제9대 익산시의회 개원과 동시에 치러진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보건복지위원장에 당선됐다.

위원장에 오른 그가 외친 첫 일성은 ‘대화.’

그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중 상임위원장의 역할은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는 것이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자세가 첫 번째 덕목임을 배웠다”며 의원 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토론은 치열하되 생각이 ‘다른’ 것이 결코 ‘틀린’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아무리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도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단은 항상 경계하고 위원회 공동현안에 대해서는 위원회 전체가 참여하는 안건심의, 정책토론, 간담회 등으로 공동의 합의 이끌어내 문제와 갈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보건복지를 다루는 시의회 역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 사회는 아직도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어 보건의 중요성은 절대적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기대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 이런 분야 모두를 다루는 보건복지위원회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상임위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그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뿐만 아니라 시민 행복을 위한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역구인 어양동 주민들을 위해 야무지게 똑 소리 나게 일할 각오다.

그는 ▲어양동 송전탑 지중화 추진 ▲자원봉사자들의 편리한 요리 봉사를 위한 다이로움 공유주방 설치 ▲아동 친화도시에 걸맞은 꿈의 놀이터 조성 ▲동부권노인복지관 건립 ▲오수장어-영등중 인도에 방치된 수로시설 재정비 추진 ▲중앙체육공원․어양공원 등 관내 공원 노후시설 교체 등 선거 때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꼼꼼히 챙길 요량이다.

초등생 남매를 둔 그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학에서 연극영화 방송계열을 전공한 후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정치에 뛰어들었다.

JBC 전북방송과 KCN 금강방송 시정뉴스 아나운서로 활약한 커리어우먼.

MBC아카이브 스피치 강사로도 활동했다.

30대 중반 젊은 나이에 정치계에 입문한 그는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대변인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익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운영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생활신조는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능력을 키운다면 불시에 찾아오는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기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천생 다정다감한 엄마이자 가정주부다./조영곤 기자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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