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과 함께 경기장 다니며 선수단 격려

익산시, 개회식 선수단 입장 가장 멋진 퍼포먼스 선정 영예

익산시가 전북도민체전 3위를 차지했다.

'화합과 축제의 장' 제59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익산시체육회에 따르면 '하나 되는 도민 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원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전이 2박 3일 일정을 마쳤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3일간 남원에 머무르며 500여 명의 익산시선수단을 격려했다.

정헌율 시장도 2일 남원시를 찾아 조장희 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다니며 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전북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검도, 육상,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3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전주시가 종합 점수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주최 도시인 남원시, 3위는 익산시, 4위는 군산시, 5위는 정읍시에 돌아갔다.

익산시는 족구, 풋살, 파크골프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익산시는 개회식 선수단 입장 때 가장 멋진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이어 모범경기 단체상은 전북씨름협회와 전북당구연맹이, 최우수 선수상은 수영 4관왕(배영 50·100ｍ, 혼배영 200ｍ, 계영 200ｍ)의 심정우(전주 우림중) 선수가 거머쥐었다.

대회 폐회식에서는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김제시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조장희 회장은 "승패를 떠나 도내 14개 시·군이 체육을 통해 하나 되고 우의를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 김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서도 선전해 익산시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최선을 다한 익산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생활체육인과 엘리트 체육인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스포츠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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