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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 희망의 꽃씨 심는 윤찬영 센터장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현장연구센터 활동
황정아 기자 | 승인 2022.12.02 11:00

전국 누비며 로컬 활성화 성공사례 찾아 공유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 '슬기로운 뉴 로컬 생활' 저자

지난 2월 익산 정착… 문화마을29 다이끄미 등 활동

“여러 사람과 상생하는 구도심 골목 조성 목표”

현재의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위기 시대라고 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갈수록 줄어드는 출산율, 고령화 등. 지방의 위기다.

익산도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방으로 향한 이가 있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윤찬영 현장연구센터장(48)이다.

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한 그는 밤하늘의 별을 보는 일보다 현실의 별에 눈을 돌리며 2006년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창립부터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로컬 그리고 사회혁신에 관심을 갖고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 ‘슬기로운 뉴 로컬 생활’,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나는 시민기자다’ 등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동하며 세상 이야기를 글로 전하는 그가 지난 2월 익산에 정착했다. 로컬 꽃을 직접 피우기 위해서다.

그는 연고도 없는 익산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여기구나’라는 직감을 했다.

그는 “직장이 있는 서울, 수도권을 벗어나 로컬에서의 삶을 꾸려가고 싶었다. 여러 지역을 다녔지만 익산이 와 닿았다”며 “부모님이 계신 수도권과 교통편이 용이했고, 무엇보다 익산역 앞 중앙동이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쇠락한 중앙동의 모습을 보고 ‘로컬 꽃을 피우자’라는 결심을 했다. 쇠락한 동네가 다시금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명소로 재탄생 되는 기적 같은 일을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책에 담았던 그였기에 욕심이 났다.

그는 청년, 익산시민과의 만남으로 꽃씨를 하나 씩 뿌려가고 있다.

그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문화마을29 컬쳐랩 사업의 다이끄미로 활동했다.

낭산 문화로드랩, 댕댕이 문화축제 등 주민주도형 마을문제 해결 프로젝트의 멘토 역할을 맡은 것이다.

또 청년들과 로컬 노마드 컬리지를 기획해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9일에는 익산희망연대 희망포럼에서 ‘머물고 싶은 익산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를 하기도 했다. 그는 전국의 청년 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로컬의 희망을 전했다.

그는 익산에서 직접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계획 중인 꽃밭은 인화동이다.

그는 “문화적 활동이 공존하는 독립책방을 창업하려고 한다. 혼자만의 창업은 의미가 없다. 여럿이 모여 상생하는 골목을 조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따뜻한 정이 살아있는 익산은 매력적인 곳이다. 문화적 요소와 교통의 편의가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익산에 대해 공부하면서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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