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산단 분양 완판 임박 지역경제 활력

풀무원 김치 수출공장 등 입주

제3·4산단 평균 분양률 98% 돌파

총 95개 기업 분양계약 완료 탄력

익산지역 산업단지들의 순조로운 분양으로 가시화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식품집적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이 78.2%에 달해 마무리 단계다.

총 124개 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체 기업의 71%에 해당하는 87곳이 공장 가동에 들어가거나 착공했다.

산단에는 풀무원 김치 수출공장, 곰표 밀맥주의 세븐브로이이즈, 전북 김 수출 1위인 SCDD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입주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 대표 기업 프롬바이오와 셀로닉스, 유산균으로 급부상하는 삼익 유가공도 공장을 가동 중이다.

현재 1천600여 명이 산단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권의 익산 제3·4 산단은 평균 분양률 98%를 돌파하며 완판이 임박했다.

4산단은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3산단도 97.6%의 분양률을 보인다.

대표 기업으로 하림산업과 일진머티리얼즈, 경인양행 등이 입주했으며 이들을 포함한 총 95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81개 기업이 공장을 준공해 가동률도 86%에 이르고 있다.

최근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 제약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이 산단에는 2천3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천500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들 산단 인근에 신산업 분야를 특화한 5 산단을 추가 조성, 지역의 대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정책과 활발한 소통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투자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